대검찰청 제주서 '제31차 마약퇴치 국제회의(ADLOMICO)' 개최
대검찰청 제주서 '제31차 마약퇴치 국제회의(ADLOMICO)' 개최
6개 국제기구·세계 28개국서 250여 명…역대 최대 규모
초국가적 마약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
대검찰청 마약 조직범죄부(부장 노만석 검사장)는 30일 오전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31차 마약류 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아드로미코)를 개최했다.

심우정 검찰총장 개회사. <사진=대검찰청 제공>
이번 회의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6개 국제기구와 북미·아시아태평양·유럽 등 28개국, 경찰청 관세청등 국내 14개 유관기관에서 250여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규모의 UN급 국제회의로 31일까지 열렸다.
주요 참석자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정책・공보국장,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마약・과학분석연구소 총괄부장.미국 마약청(DEA) 아・태지역 본부장, 키르기스스탄 마약청(CNS)마약청장, 인도네시아 마약위원회(BNN) 사무총장, 태국 마약청(ONCB) 부청장, 베트남 마약통제국(CNPD) 부국장, 특히 유엔(UN) 본부에서 국장급 인사가 최초로 참석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마약범죄는 국가의 경계를 허물고 전세계로 확산되어 더 이상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대응할 수 없는 국제사회의 위협이 되었다’며, ‘대한민국 검찰이 아드로미코를 통해세계 마약범죄 공동 대응의 허브가 될 것’을 약속했다.
회의에 참석한 국제기구 담당관들은 국제 마약류 유통 및 대응 현황 공조시스템을 소개하고 이후 한국과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과 베트남 등 주요 국가 관계자들이 각국의 마약류 현황과 대책 국제공조수사 사례 등을 소개 발표한다.

(사진제공 대검찰청)
대검은 주요 마약류 발송국인 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와 회담을 통해 '원점 타격형 국제공조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국내 유통 마약류 대부분은 해외로부터 밀수입되고 있으므로, 밀수입의 원점을 타격하여야 실질적인 범죄 근절 가능함으로 주요 마약류 발송국과 실시간 양자 공조시스템을 구축, 수사관을 상호 파견하여 현지에서 밀수조직을 수사 및 검거한다.
태국과는 2019년부터 이미 시행중에 있다. 국내 태국인 인적사항과 태국 현지의 발송정보를 200회 이상 조회하는 등 추적 수사해, 태국 도피 마약사범 10명을 국내 송환하는 등 성과를 냈다. 국제화・조직화된 마약 범죄에 대응하는 것이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은 국내외 유관기관들과의 실질적인 국제공조관계를 강화해 마약류 유입의 원인을 제거하고 사전 차단함으로써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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