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기업 법률 리스크, 해법 찾는다”
“해외 진출 기업 법률 리스크, 해법 찾는다” 법무부·대한상의·세계은행 공동 세미나 개최…국제 규제 대응 전략 공유
법무부가 대한상공회의소, 세계은행과 손잡고 해외 진출 기업들의 법률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사진/법무부제공)
법무부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 및 세계은행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거나 해외 사업을 수행 중인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신 국제 규제 동향과 실무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공동 법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 통상 질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각국의 규제 강화, 지정학적 갈등 심화 등이 이어지면서 해외 진출 기업들의 법률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기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세미나에는 강준하 법무부 국제법무국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세계은행 청렴국(INT) 리사 밀러 국장을 비롯해 국내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기준과 기업 대응 전략 ▲미국 해외부패방지법(FCPA)의 주요 내용 및 최근 집행 동향 ▲미국의 관세·무역정책 변화에 따른 우리 기업 대응 방안 ▲중동 정세 변화에 따른 주요 법률 리스크와 대응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국제 법무 이슈와 대응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강준하 법무부 국제법무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업들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정부와 기업이 함께 협력한다면 2026년은 ‘세계 경제 위기’가 아닌 ‘대한민국의 기회’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부는 우리 기업들이 국제 무대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우리 기업들이 국제 통상 및 경제 질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동 정세 변화에 따른 무역환경 리스크를 극복하는 한편 글로벌 수준의 준법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인 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