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名品으로 세계제패. MFS 맟춤골프

흔히들 상대되지않은 일방적인 싸움을 볼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이라고 한다.

이말은 결과는 뻔한 것으로 외형적으로 작은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힘으로 이기리라고는 상상조차 할수없는 일이기에 성경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불가능을 가능으로! 오직 끈기와 집념으로! 세계골프 시장에 당당히 명함을 내민! 거대한 골리앗 기업을 상대로 오직 질(質)로서 승부수를 띄우는 당당하고 알찬 기업이 있다.

MFS.(master fitting system) 맞춤골프클럽 전재홍(50)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골프인 이면 이제 MFS 브랜드 명성은 익히 알고 있고 유수의 골퍼들이 애용하는 골프채가 MFS브랜드를 달고 있다는 것도, 골프가 신사스포츠로 공정하게 웃으면서 당당하게MFS.(manner fair smile)하자는 것도 전대표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법학도가 골프업계로 진출하다

강원 원주산인 전대표는 법학과를 졸업후 보훈병원 기획실에 근무하면서 골프와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았다. 그는 일을 하면서도 내가왜 이일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다 1992년12월 퇴사, 중학교동창이 유학가 있는 미국 애너하임으로 1993년 떠난다. 어릴때부터 늘 붙어 다니던 친구들을 만나 미국에서 새로운 일을 구상중 때마침 당시 국산골프채를 생산하던 지인의 권유로 미국에서 골프채를 조립해 팔기 시작한다.

친구들과 어울려 오직 젊음과 패기하나로 판매에 나섰지만 국산골프채를 싸구려 취급하는 풍토와 골프의 문외한이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와 싸워야 하는 힘든 길이란 걸 알고부터 그는 다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제품에 대해 기초적인 것을 묻는데도 한마디도 대답할 수 없었고 골프용어도 생소한 그에게 당장 필요한것은 판매하는 골프용품에 대해 공부부터 해야 겠다고 생각, 전 대표와 친구는 매일 영업이 끝나면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고, 또한 친구는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어 들였다.

이시기가 전 재홍 대표가 골프종업과의 첫 만남 이자 무모한 도전을 한 것에 대한 혹독한 가르침의 시간이었다.

이렇듯 2-3년, 골프에 대한 공부를 하고나자 이제는 장비를 보고 판단하는 기준도 달라지게 된다. 즉 질 낮은 품질로는 도저히 미국시장을 개척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골프용품의 변방에서 명품으로 승부하다

“직접 만들어 팔자. ” 전대표는 1996년부터 미현지에서 골프클럽 손잡이부분 샤프트를 직접 생산해 아파치 골프를 시작한다. 골프클럽 전부가 아닌 핵심용품 하나만 잘 만들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수 없이 반복된 시행착오로 제품의 질은 높였지만 브랜드를 알릴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즉 과학적인 증명이었다. 2000년, UCLA 우주항공학과와 협력을 통해 TTR공법을 우리 샤프트에 접목시켰다. 그 후 샤프트의 뒤틀림이 사라지고 스윙 때 힘 손실이 없어져 공의 비거리도 늘어나고 방향도 정확해졌다. 이렇게 완성된 샤프트에 멀리서도 눈에 확!들어 오는 노란색으로 입혔다.

이것이 2002년 PGA에서 MFS의 진가를 발휘한 “명품 오렌지 샤프트” 전재홍 대표의 걸작이었다.

이 오렌지 샤프트가 최경주의 우승과 함께 골퍼들의 주목을 받게되 프로 골퍼들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계기가 된다. 최경주 선수가 드라이버에서 우드, 아이언으로 사용을 확대하면서 다른 선수들이 문의가 폭증했고, 결국 16명의 PGA투어 선수들이 사용할 정도였다.

국내 첫번째 맞춤 골프클럽 제작 으로 입지를 넓히다.

이후 2004년 오렌지샤프트 마케팅을 접으며 전대표는 또 다른 프로젝트 ‘오직샤프트’를 시작한다. ‘오직’의 반응은 오렌지샤프트를 능가했다. 제품 하나에 1200달러로 PGA 공식 샤프트 중 최고가임에도 45명의 PGA선수가 사용하며 후지꾸라, 아딜라, 그라팔로이 디자인에 이어 세계 점유율 4위에 올라선다.

이름만 들어도 그비중을 알만한 비제이 싱, 어니 엘스, 앤서니 킴, 저스틴 로스 그리고 최경주등. 미국 PGA에서 활동하는 골퍼들이 한국의 작은 기업 MFS사가 만든 샤프트를 사용해 우승을 하고있는 현실을 우리는 똑똑히 보고있다.

테일러 메이드, 캘러웨이, 나이키, 아디다스 등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브랜드들의 또 다른 전쟁터가 되고 있는 PGA 무대에서. 우리나라에서조차 낯선 한 작은 기업 MFS골프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가 오로지 제품에 목숨을건 전재홍대표의 오기와 끈기가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골프클럽은 기성품과, 맞춤클럽, 그리고 주문에 의해 만드는 수제품으로 나눌수 있다. 기성품을 구입 할때는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작용한다. 제품에 대한 평가나 성능 디자인에 만족을 얻는다 .반면 맞춤클럽과 클럽 피팅은 기성품에 한계를 느낀 골퍼들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과학과 장비기술이 아무리 발전 했어도 아직까지 골프는 사람의 손을 대신하지 못한다.

누구나 최첨단 런치모니터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고 생각만으로 결과에 대한 솔루션을 말할수 있지만 문제는 스윙은 로봇이 하는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기 때문에 클럽의 스팩이 바뀌면 이론처럼 결과가 맞아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딱맞는 골프채를 가지고 싶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 대표는 말한다.

세계시장 점유율 3위 접수하다.

2012년 맞춤골프클럽의 명가 MFS 전 대표는 프리미엄급 신제품 드라이버 '이루다 드래곤(IRUDA DRAGON)'을 출시했다. 이루다 드래곤은 MFS의 프리미엄급 샤프트인 '오직(OZIK)'을 비롯해 헤드에서부터 그립까지 프리미엄 소재만을 모아 제품을 구성했다.

드라이버 이루다 드래곤에 장착된 오직 샤프트는 탄성이 뛰어나고 복원력도 우수해 비거리를 고민하는 골퍼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 하다. 현재 MFS골프가 생산하는 오직 샤프트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 40여명이 사용하고 있는 명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일본의 후지꾸라 미국의 아딜라에 이어 세계시장 점유율 3위에 올라서는 괄목한 성장을 이뤄냈다.

최경주 선수의 의리에 감사

“최경주 선수가 PGA 대회 8번 우승 중에 MFS 회사 샤프트를 쓰면서 7번이나 우승을 했다. 웬만한 선수들은 힘든 아마추어 시절, 기업의 도움을 받아 우승을 하게 되면 더 좋은 스폰서를 찾아가는 게 당연시 됐고 그선수들 역시 어려울때 힘이되어준 기업들을 잊어 버리고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기 일수인데 최경주 선수는 우승 인터뷰 때마다 꼭 MFS 샤프트에 대한 언급을 빠트리지 않았다.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 MFS를 언급한 것도 물론 고맙지만 그 이전에 최 선수가 가지고 있는 인간미가 너무나 크고 훌륭했다. 또한 최 선수가 MFS 회사성장에 많은 도움을 준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클럽은 장식품이 아닌 스포츠 용품입니다. 유명 프로가 사용하면 좋다는 고정인식과 비싸고 명품브랜드가 좋다는 인식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그는 말한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클럽이 좋은 클럽입니다.” MFS 전 대표는 국내시장을 넓히는 데 주력하지 않고 세계시장을 향해 미래지향적인 비젼을 제시하기 위해 현재도 질좋은 제품 개발을 위해 골프현장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세계는 주목하고있는 MFS 열풍 어디까지

PGA 프로들은 100% 피팅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프로 선수들이 스폰서 계약을 한 모 회사의 전제품을 다쓰는것이 아니라 모회사 제품중 가장 선호하는 모델의 헤드만 사용하고, 정작 중요한 샤프트 모델과 클럽피팅은 프로 개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해 그들이 요구하는 방향대로 제작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최경주 선수를 비롯해 많은 국내 해외파 선수들이 자기만의 특성에 맞게 샤프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장 선호하는 샤프트가 MFS라는 점에 가장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대표는 말한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는 게 자신의 꿈이고 바람이라고 밝힌 전 대표는 “김연아 박지성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도 있고,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인 것은 분명한데도, 정작 스포츠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고유의 대표 브랜드가 없다는게 안타까운 현실 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한다.

MFS 맟춤골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기업으로 성장하는 꿈을 키우며 제품의 이름을 ‘오직(OZIK)’과 ‘이루다(IRUDA)’ 등 순수 한국말로 브랜드화 시키는 전략 또한 전 대표의 독특한 기업정신인 세계최고로 와 연결되어 있다.

MFS의 전재홍 대표는 ‘피팅’ 이라는 분야에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골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부분까지 넓게 마케팅을 펼치면서 클럽 피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골퍼들은 맞춤클럽에 대한 시각의 틀이 바뀌면서 골프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MFS 의 야심작인 오직(OZIK: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최고의 제품이라는 뜻) 과 이루다(IRUDA:뜻한바 데로 되게하다) 처럼 전세계 골퍼들이 최고의 제품으로 반드시 뜻한바를 이루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유 재광 기자(knews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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